33. 착한 사람들
me and my /

가끔 못된 사람들한테 경외심이 들어요. 아 저 정도는 뻔뻔해야 먹고 사는구나. 내 친구들은 술과 담배로 내장의 연한 살과 착한 속을 달래서 밥을 벌어먹고 사는데 저마다 아프고 살이 쪄요. 못된 사람의 착한 마음보다 착한 사람의 못된 마음이 슬프고 좋아요. 못되자고 마음 먹는 그런 착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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