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가 아는 계절의 냄새가 서로 같은 것인지 핸드폰이 뜨거워지도록 왕왕 떠들다가 막막할새도 없이 지났던 밤
김연수 작가의 새 작품에서 와닿는 문장을 발견했다. ‘다시 시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그 때문이었다. 사랑을 증명할 수만 있다면 불행해지는 것쯤이야 두렵지 않아서.’
사랑을 증명할 수만 있다면 불행해지는 것쯤이야 정말이지 두렵지 않다 내 진심을 세상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나는 온세상에 두드려맞고 피떡이 돼도 사랑의 존재를 증명할 거다
요즘은 명랑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명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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