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우천 취소
me and my /


각자가 아는 계절의 냄새가 서로 같은 것인지 핸드폰이 뜨거워지도록 왕왕 떠들다가 막막할새도 없이 지났던 밤


김연수 작가의 새 작품에서 와닿는 문장을 발견했다. ‘다시 시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그 때문이었다. 사랑을 증명할 수만 있다면 불행해지는 것쯤이야 두렵지 않아서.’

사랑을 증명할 수만 있다면 불행해지는 것쯤이야 정말이지 두렵지 않다 내 진심을 세상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나는 온세상에 두드려맞고 피떡이 돼도 사랑의 존재를 증명할 거다

요즘은 명랑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명랑하다

'me and my' 카테고리의 다른 글

41. everything  (1) 2020.10.12
40. 힘 내 지지마  (0) 2020.07.28
37. 여름  (0) 2020.05.11
36. linda linda  (0) 2020.04.13
35. 노랑무늬 영원  (0) 2020.02.27